미국 할리우드 영화감독인 제임스 토벡이 30여명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30여명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제임스 토벡은 하버드대학교 학사를 거쳐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문학 석사를 마치고 교수 및 영화 감독, 극작가 등으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제임스 토벡은 1978년 ‘핑거스’로 미국 인디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저예산 독립영화를 만들어온 감독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한 사회 고발 영화 ‘블랙 앤 화이트’, 자신의 60년대 마약 복용기를 바탕으로 한 ‘하버드 맨’(2001), 마이크 타이슨과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그의 성장과정을 자료를 통해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칸느 영화제와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타이슨’(2009) 등으로 유명하다.
LA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기성 여배우와 배우 지망생을 포함해 38명의 여성이 토벡에게서 인터뷰와 오디션을 빙자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30여명 성추행 의혹에 대해 토벡은 “접촉한 적이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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