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사기인 줄 알았다” 무엇 때문에?

입력 2017-10-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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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이 ‘막판로맨스’의 주연을 맡아 화제에 오른 가운데 송중기, 박보검, 차태현 등의 소속사인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이서원이 계약할 때의 ‘사기’ 해프닝에 새삼 관심이 뜨겁다.
이서원은 과거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뜬금없이 실장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송곳’ 나오기 전이었는데... 실장님 주위에 누가 ‘OO 연기학원에 괜찮은 친구가 있다. 만나봐라’라고 날 추천하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서원은 “실장님이 내 휴대폰 번호를 알게 됐고,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사진 한 장만 보고 내게 전화를 주신 거라고 했다. 처음 연락 받았을 땐 사기인 줄 알았다. ‘블러썸에서 왜 나한테 연락을 하지? 내가 아는 그 블러썸이 맞는 건가?’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믿을 수가 없던 거다. 워낙 연습생 사기 같은 것들도 많으니까.”라고 사기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서원은 “회사 사무실에서 편하게 한번 만나자고 하셔서 알겠다고 끊고는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고 그랬다. 그런데 정말 그 블러썸이 날 찾아준 게 맞더라. 신기하고 당황스러웠다. 막상 만났는데 너무 얘기가 잘 통했고,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아, 여기서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스럽게 회사에서도 좋게 봐주셨고, 그렇게 계약을 했다.”라며 소속사와의 인연에 대한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받았던 바다.(사진=이서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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