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천시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 A씨가 지난 1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다가 결핵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확인에 나선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A씨의 가래에서 전염성 결핵균을 확인, A씨를 유치원 업무에서 배제했다.
A씨는 자택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A씨와 접촉한 유치원 원생 등 12명도 지난 23일 X-RAY 검사로 감염 여부를 가렸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지만 잠복기가 있는 만큼 원생들에 대한 관찰을 당분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정 감염병(3종)인 결핵의 초기 증세는 기침과 가래, 피로감, 신경과민, 미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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