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부 기업 실적 실망…다우 0.48% 하락 마감

입력 2017-10-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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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부 은행들의 실적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내렸습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짓는 전장보다 112.3포인트(0.48%) 하락한 23,329.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8포인트(0.47%) 내린 2,557.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54포인트(0.52%) 낮은 6,563.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실망스러웠지만,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S&P 500 기업 중 70% 이상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9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재고 부족에도 강한 수요로 급증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9월 신규 주택판매가가 전월 대비 18.9% 늘어난 연율 66만7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구 수는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이며 전월비 증가율은 1992년 2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기업들의 실적 외에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임 인선을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옐런 의장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여전히 옐런 의장과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지명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장의 긴장은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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