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계약집배원 1,000명 국가공무원 된다

조현석 부장

입력 2017-10-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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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는 상시계약집배원(무기계약직) 1,000명이 내년에 국가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비공무원인 상시계약집배원의 신분 전환을 위한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우선 1,000명을 공무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시계약집배원은 2017년 9월 기준, 2,560명에 이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상시계약집배원의 공무원 신분 전환을 매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집배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조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실질적인 근무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올해 신도시 개발 등으로 업무량이 많은 지역에 집배인력 442명을 증원했습니다.
아울러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을 통해 집배원의 작업환경, 근로실태 등을 조사한 후 개선대책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모든 집배원이 주 52시간 이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입니다.
집배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배달여건 개선 등을 위해 우편배달장비와 우편함도 개선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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