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정부는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전해 지방자치권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시도지사 숙원인 지방 재정 확충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전국시도지사간담회`에서 "시도지사 의견 반영해 내실 있는 로드맵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방분권을 헌법적으로 보장하는 지방분권 개헌에 함께 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개헌에서 가장 중요한 게 지방분권 개헌이다. 자치와 분권이야 말로 국민의 명령이고 시대정신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관련 "그동안 소방공무원의 처우 문제인 지역 간 인력 장비 격차 등도 이번 기회에 해소시켜야 한다"며 "그러나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만큼 시도지사님들께서 충분한 토의와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17개 시·도지사 전원과 시·군·구청장, 시도의회 관계자, 17개 시·도에서 추천한 주민대표 17명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와 정부 인사들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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