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3분기 GDP가 1.4%을 기록한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회사 골드만삭스가 올해 한국의 GDP를 상향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6일 한국의 GDP 가 1.4%를 기록한 것은 예상치(0.9%)보다 0.5% 높은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분기 성장의 일등공신은 수출이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0월 긴 연휴 덕에 물량이 몰리며 수출량이 크게 늘었다"며 "이 때문에 GDP가 올라 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올해 GDP 전망치도 기존 3.0%에서 3.2%로 골드만삭스는 상향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출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 전망치를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와 화학 제품의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을 상향조정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2018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7%에서 2.9%로 상향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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