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아들 이시형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이 배경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손이 있었다고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개입, 다스 실소유주 등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시작되고, 자택 인근에는 그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단식농성도 이어진 가운데 나온 의혹이기에 분노를 더했다.
네티즌들은 “kims**** 다스는 이명박이던 그형이던 아들이던 조카던 사실상 이명박 일가가 지배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이명박 일가의소유던 이명박 소유던 뭐가중요하죠? 팩트는 다스 이명박일가의 소유가 분명한데...“, ”junk**** 진짜 영화같네“, ”hill**** 이시형이 네이버에서 사라진 이유는?“, ”kyre**** 여러분 이시형 제 아들 아닌 거 아시죠?“, ”rkr4**** 다스가 이시형꺼란 말이가? 왜 아들 이름 빼라하지?“, ”tgif**** 네이버에서 사라진 이시형은 누구 아들입니까“라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주장해 온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비판 발언도 덩달아 관심이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명박 가카, 기뻐하십시오. 다스가 실검 1위를 했습니다. ‘이명박 추격기’ 기사까지 나옵니다. 가카,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 네꺼죠?”라고 저격했으며, 또 다른게시물에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관심만이 이명박을 구속시킬 수 있다“며 ”지금이 이명박을 잡을 마지막 기회다. 지금 못 잡으면 이명박은 영원히 ‘돈의 신‘으로 산다“고 날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이뤄진 청와대 사이버 컨트롤타워 운영과 관련, “어찌 이토록 예상이 단 한번도 빗나가는 법이 없는지 개탄도 아깝다”, “관련자 수사, 신속히 해야 한다"며 "이쯤되면 MB는 자수 안 하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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