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02%p 상승한 3.41%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소폭 하락했지만 일반 신용대출금리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가계의 신용대출금리는 KB국민은행과 카카오뱅크의 저금리 대출상품 판매 영향으로 전달 3%대로 떨어졌었지만 9월 0.31%p 상승한 4.09%를 나타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에서 변동금리의 비중은 70%로 전달(67.2%)보다 2.8%p 확대되면서 지난 2014년 2월(23.8%)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예금금리인 수신금리도 9월에 상승했습니다.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3%로 전달보다 0.05%p올랐습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49%,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1.64%로 각각 0.04%p, 0.03%p 상승했습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93%로 전달(1.95%)보다 0.02%p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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