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 7,285억 원으로 연간 목표치인 6,500억 원을 조기에 초과 달성했습니다.
농협금융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농협중앙회에 납부한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하면 누적 당기순익은 9,290억 원에 달합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규모 충당금을 쌓아둔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대손충당금이 감소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습니다.
농협금융의 3분기까지 이자수익은 5조 3,302억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으며, 수수료 이익은 8,0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습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3분기까지 1조 4천여억 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50.5% 감소한 7,2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농협금융의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3%, 충당금적립비율은 69.81%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0.25%p, 10.53%p 개선됐습니다.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가운데 농협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농협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은 3,727억 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8.4% 늘었고, 수수료 수익은 7.4% 증가한 4,4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농협은행의 순이자마진 즉 NIM은 1.77%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0.04%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비이자이익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이 1년전과 비교해 41.8% 늘어난 2,8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농협금융 계열사 가운데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3분기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22.7%씩 줄어든 951억 원과 167억 원의 누적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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