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택시, 버스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관계 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3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택시, 시내·전세버스로 인한 교통사고로 34명이 숨졌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98명으로 사업용 차 사고 사망자가 3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수치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5개 경찰서 교통과, 시청 교통정책·대중교통과, 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사업용 차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이동식·캠코더 단속 강화, 홍보 플래카드 설치,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교육, 운수 종사자 휴게시간 보장 및 안전운행 수시 점검, 교통사고 다발 도로 개선사업 등 대책이 논의됐다.
경찰은 관계 기관과 협조, 간담회에서 논의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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