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새로운 소득 작목 중 하나인 아열대 과일 석류 시험 재배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천농기센터는 2015년부터 3년간 시설 하우스(330㎡)에서 석류의 지역 적응성 실험을 해왔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3년간 시험 재배 결과 제천에서 석류를 재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시설 하우스 틈새 작목으로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 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석류 껍질을 이질과 설사를 잡는 약재로 사용해왔다.
석류는 폐경기 전 여성의 노화 예방과 근육 강화에 좋으며, 껍질에 함유된 엘라그산은 강력한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한다.
과육은 비타민B 등이 많아 시신경, 기억력 감퇴, 구내염에 효과적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다양한 아열대 과일과 신품종 자두를 추가로 실험 재배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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