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의 친구인 한국과 중국이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북한의 위협으로 인해 절실해진 이 지역의 안정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한미의 결정에는 그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중 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을 해소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 사드 추가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 한미일 안보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며 ▲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체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3대 원칙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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