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우정사업본부 등과 함께 `스마트 우편함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개방형 우편함은 우편물 분실·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기우편물 배달불가 등 여러 문제점이 노출됐습니다.
이에 LH와 우정사업본부는 LH가 건설하는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우편함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IoT 기반의 스마트 우편함은 인터넷, 통신기능이 연결돼 있는 무인배함과 유사한 전자식 우편함입니다.
집배원 등 지정된 사람만 우편물을 넣을 수 있고 거주자는 본인 우편함의 우편물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거주자가 부재할 때 등기우편 3회 방문이 의무화 돼 있는 현장 집배원들의 근로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H 측은 이 기술이 국내에 상용화되면 스마트시티 건설의 IT 분야에 포함돼 해외시장 진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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