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성주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김 전 의원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다음주 초 최종적으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선임될 전망으로, 이로써 1년 가까이 끌어온 국민연금공단의 이사장 공석체제가 끝나게 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문형표 전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후 지금까지 1년 가까이 이사장 공석체제로 운영돼 왔습니다.
김성주 전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지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전문위원 단장을 맡아 복지 분야를 포함해 공약 전반을 손질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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