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월드타워 내 ‘스카이 31’을 찾았습니다.
스카이 31은 복합외식공간으로 최근 입소문을 통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입니다.
31층에 위치해 있어 전망 좋은 고급레스토랑처럼 통유리를 통해 서울을 내려다보며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지만 가격 또한 착해 부담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신 회장은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는 롯데월드 타워 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카이 31을 찾아 현장을 살핀 것입니다.
신 회장은 허수영 사장(화학BU), 이원준 부회장(유통BU), 이재혁 부회장(식품BU), 송용덕 부회장(호텔BU) 등 4명의 BU장들과 함께였습니다.
신 회장이 직접 소담반상에서 음식을 받아 걸어오자, 주변에서 식사를 즐기던 시민들은 다소 웅성거리며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식사하러 오셨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 회장은 잠시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네"라고 대답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롯데家가 한꺼번에 중형을 구형받은데 대해선 “아이고”라는 탄식을 잠시 내뱉을 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달 30일 징역 10년이라는 예상 밖의 구형을 받고 12월 22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지주사전환, M&A, 동남아 진출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뉴 롯데` 구상에 차질을 빚는 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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