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올해 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6일 향후 수출경기 판단 기준이 되는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120.1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7.4% 상승해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반기 수출 호조로 올해 전체 수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17% 안팎 증가한 5,80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상대국의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주력 수출품목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 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수출액 증가는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이 컸지만, 최근에는 물량 회복세도 견조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다만 미국의 통상압력 등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의 강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해 수출 증가 폭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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