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영상편지, “한달음에 달려와줬는데..” 맏형 의리에 또 눈물샘

입력 2017-11-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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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주혁을 추모하는 가수 정준영의 영상편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벼팠다. 특히 ‘1박 2일’ 출연을 잠정 중단할 당시 한달음에 달려와준 김주혁의 우정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정준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준영은 지난해 9월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1박 2일’ 출연을 잠정 중단했다. 해당 사건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자숙 3개월여 만에야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그는 복귀 후 멤버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재확인했고, 또 하차한 김주혁과의 우정 역시 이어가는 모습으로 ‘이 멤버 리멤버‘ 애정을 과시했다.

정준영은 이후 SNS나,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김주혁의 개봉 영화 등 공개적인 응원으로 17살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과시했다. 그가 KBS 예능 ‘1박 2일’ 김주혁 스페셜 편에서도 언급했듯이 맏형의 묵묵한 위로와 응원은 힘들었던 시절 그에게 큰 힘이 됐다.

정준영 영상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dlst**** 날 보러와준 김주혁 형 진짜 따뜻한 형인 듯 안타까워”, “woqn**** 형에게 달려갈 수잇는 거리였으면 이렇게 안타까지도 않을 건데 올 수 없는 거리에 있으니 막내가 얼마나 자책하고 맘이 찟어졌을지 나도 울컥”, “stud**** 정준영은 슬프고 힘들어도 내색을 잘안하고 항상 밝은 사람인데 이렇게 우는 모습 데뷔이후 처음보네요”, “ljm0**** 진짜 잘 안 우는데 어제 정준영이 보낸 영상편지에서 울컥하다가 차태현이 억지로 웃는 거 보고 터짐” 등 안타까움과 애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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