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주최하는 `김해 태양광 안심가로등 점등식`이 오는 18일 김해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는 지난 27일 `평창 안심가로등 점등식`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김해 안심가로등 설치를 기념해 열린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부터 방법취약지역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해 왔으며, 올해까지 1천 8본에 달하는 가로등 설치사업을 진행해 왔다. 태양광 충전으로 작동하는 안심가로등은 한번 충전하면 최소 7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탄소 발생량 저감 등 환경 보호에 효율적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금번 행사는 태양광랜턴 조립, 솜사탕자전거, SNS 포토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으로 구성되며, 볼빨간사춘기와 `남이 될 수 있을까`를 불러 화제가 된 가수 스무살,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지수, 잔잔한 노래로 감동을 선사하는 바닐라 어쿠스틱 등의 알찬 무대들도 준비되어 있다.
오후 6시부터는 1, 2부로 나뉘어져 행사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해를 밝히게 될 화려한 점등식이 예정되어 있고, 이어 2부에서는 트로트계 여신 홍진영, 독특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볼빨간사춘기, 발표하는 곡마다 상위권 랭킹을 차지하는 헤이즈, 최근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더원 등 트로트에서 힙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들로 꾸려질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올 연말까지 김해는 물론 문경, 진천, 해남, 영광 등 5개 지역에 안심가로등 401본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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