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자사 뉴스 서비스와 관련 외부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자사 블로그 글을 통해 "올해 국정감사에서 뉴스 배열에 대해 많은 질의, 지적, 개선요청이 있었다"라며 "내부 검토와 함께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글에서 개선과제로 ▲기사배열 공정성·중립성 확보 ▲자동편집 알고리즘 공개 ▲뉴스 유통책임제 이행 ▲기사배열 전문성과 윤리의식 강화 등을 꼽았습니다.
이어 그는 "논의 과정에 사용자,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정당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근본적인 뉴스 서비스의 개선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공론화 방식과 논의 주제에 대해선 빠르게 구체화시켜 도움을 청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달 20일 축구협회의 청탁을 받고 관련 기사를 재배열한 사실이 밝혀져 이해진 창업자가 나서 직접 사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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