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내 채권과 주식 투자자금이 석달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0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4억8천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주식은 28억4천만달러, 채권은 6억5천만달러 유입을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올들어 7월까지 꾸준히 유입을 보이다 북핵 리스크가 불거진 8월과 9월 순유출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측은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기업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유입 전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은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10월 외평채 5년물 CDS 프리미엄 평균은 71bp로 전달보다 1bp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CDS프리미엄은 연초 40bp대를 기록하다 7월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CDS 프리미엄이 오른 것은 투자위험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10월 중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 등으로 전달보다 축소됐습니다.
전일 대비 환율 변동폭은 평균 3.3원, 하루 변동폭은 평균 4.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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