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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회연설 北 겨냥 '직격탄'...文 외교력 '눈길'

입력 2017-11-08 12:21   수정 2017-11-08 12:29

트럼프 국회연설, 김정은 `잔혹한 독재자` 규정…北 인권실태 맹비난
트럼프 국회연설 "北, 우리를 과소평가하거나 시험하지 말라"



트럼프 국회연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잔혹한 독재자`라고 규정하면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실태를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

보수진영으로부터 ‘코리아패싱’이라는 질타를 받았던 문재인 정부의 ‘외교력’을 트럼프의 ‘입’을 통해 제대로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국회연설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연설에서 북한에서 발생한 인권 유린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연설에서 "북한 노동자들은 끔찍하게 긴 시간을 견디기 힘든 조건에서 무보수로 일한다"면서 "전기를 쓰는 가정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부모들은 교사에게 촌지를 건네며 자녀가 강제노동에서 해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사람이 기아로 계속 목숨을 잃고 있다"면서 "영유아 중 30% 가까이 영양실조로 인한 발육부진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럼에도 2012년과 2013년 북한 체제는 2억 달러로 추정되는 돈, 즉 주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배분한 돈의 절반 이상을 더 많은 기념비와 탑, 동상을 건립해 독재자를 우상화하는 데 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잔혹한 독재자는 주민을 저울질하고 점수 매기고 충성도를 자의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 주민들의 강제노역 사례를 소개하면서 "한 9살 소년이 십 년간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며 "조부가 반역죄로 고발당했다는 이유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또 한 학생은 김정일 삶에 대한 세부사항 하나를 잊었다고 학교에서 구타당했고, 군인들은 외국인을 납치해 북한 첩보원의 어학교사로 일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생활이 너무나 끔찍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정부관료에게 뇌물을 주고 최후에 노예로 팔려간다고 한다. 차라리 노예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라며 "탈출한 사람은 `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에 더 가까웠다. 북한을 떠나고 나서야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달았다`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낙원이 아니라 그 누구도 가서는 안 되는 지옥"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에서 "우리는 항상 폭군의 야심으로부터 우리 국민과 국민의 이해를 보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바라기는 북한 형제자매들이 하나님이 뜻한 인생을 충만히 누리는 것"이라면서 "한국은 우리에게 뭐가 가능한지를 보여줬다. 몇십 년 동안 근면과 용기, 재능만 갖고 전쟁의 폐허인 이 땅을 부와 풍부한 문화, 심오한 정신을 갖춘 축복받는 나라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로운 하나의 한국, 안전한 한반도와 가족 재회를 꿈꾼다"면서 "우리는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로 가족이 만나고 핵 악몽은 가고 아름다운 평화가 오는 날을 꿈꾼다"고 말했다.

또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 눈은 북한에 고정하고 가슴은 한국인이 자유롭게 살 날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던 트럼프 국회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선 "한미 양국뿐만 아니라 모든 문명국을 대신해서 북한에 말한다"며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우리를 시험하지도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을 통해 "북한 체제는 과거 미국의 자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했다. 이것은 치명적인 오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북한은 계속해서 일본 영토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실험을 하면서 미국을 위협하려 한다"며 "(하지만) 우리 정부는 (과거와) 매우 다른 행정부다. 과거 행정부와 비교할 때 다른 행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공동의 안보를 공유하는 번영과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이라며 "우리는 유약함의 대가와 지키는 데 따르는 위험을 같이 배웠다. 미군은 나치즘, 제국주의, 공산주의, 테러와의 싸움을 하면서 생명을 걸었다. 미국은 갈등이나 대치를 원하지 않지만 결코 도망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에는 버림받은 체제가 많다. 그들은 어리석게 미국의 결의를 시험했다"며 "미국 힘의 결의를 의심하는 자는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더 이상 의심치 말아야 한다"며 거듭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받고 공격받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의 도시들이 파괴되고 위협받는 것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국회연설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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