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테러 당하는 기분’ 느낀다던 여성 발언 ’눈길’

입력 2017-1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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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여성관이 관심이다.

탁현민 행정관은 지난 2007년 출간한 ‘남자 마음 설명서’에서 여성비하와 혐오 발언을 서술한 사실이 뒤늦게 논란이 됐다.

그는 저서에서 여성을 유형별로 구분, ‘콘돔을 싫어하는 여자’, ‘몸을 기억하게 만드는 여자’, ‘바나나를 먹는 여자’ 등의 표현을 담았다. 또 “콘돔의 사용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며 “열정적이고 화끈한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다면 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그냥 하는 수밖에…” 등의 내용을 담기도 했다.

특히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이라는 지적을 해 공분을 일으켰다.

한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6일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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