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전 장관이 재임 시절 북한의 원색적인 비난을 받은 사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관진 전 장관은 북한이 가장 싫어했던 국방부 장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 당국은 김관진 전 장관 재임시절인 2013년 3월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특등 호전광’이나 ‘괴뢰패당 우두머리’ 등 원색적인 용어로 비난했다.
당시 북한은 김관진 전 장관의 얼굴을 사격 표지판으로 사용하거나 그의 이름표를 단 마네킹을 물어뜯는 장면도 싣는 이례적인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1년에는 이른바 `김관진 암살조`가 국내에 잠입했다는 복수 매체의 보도가 나올 만큼 국방부와 북한 당국과의 관계가 크게 악화되기도 했다.
한편 김관진 전 장관은 지난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조사받으러 나와서도 댓글공작이 ‘북한을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취지의 말을 전하며, 군사이버사령부 여론 공작 혐의를 부인했다. 현재 김관진 전 장관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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