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자키 아이의 팬 사인회가 11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북스리브로 홍대점에서 열렸다. 이번 팬 사인회는 `MAXIM B-SIDE #3 <몽환>` 시노자키 아이 화보집 발매를 기념하는 행사다.
현장에는 휴가 나온 군인을 포함, 지방에서 올라온 팬이 있는가 하면 여자 팬들의 참석도 눈에 띄어 시노자키 아이의 폭넓은 팬층을 실감하게 했다.
팬들은 시노자키 아이를 위해 인형, 꽃다발, 빼빼로, 거울, 손편지 등을 준비했다. 특히 한 남성 팬은 시노자키 아이의 한국, 일본, 대만판 화보집을 모두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시작하자 시노자키 아이는 먼저 "3년 만에 사진집 발매인데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대만, 일본에 화보집을 발매하게 돼서 기쁘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한국에서 발매하게 돼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C를 맡은 김효진 리포터가 "어제 `배성재의 텐`에서 한국어 중에 `주세요`라는 단어가 가장 예쁘다고 했는데, 직접 해주실 수 있냐"라고 묻자, 시노자키 아이는 손을 앞으로 내밀며 귀여운 목소리로 `주세요`라고 말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팬사인회가 시작되자 팬들을 직접 마주한 시노자키 아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악수는 물론, 팬들의 환호에 멋진 세레모니로 답하며 팬서비스를 충실히 하는 모습이었다.
행사 4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린 후 첫 번째로 사인을 받은 한 남성은 "시노자키 아이의 사인을 처음으로 받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정말 예뻐서 가상의 인물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효진 리포터가 MC와 통역을 겸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팬들은 에이블씨엔씨 엑시드의 마스크팩&트라이얼 킷과 한독의 레디큐, 일러스트레이터 집시(zipcy)의 시노자키 아이 헌정 엽서 등 풍성한 선물을 받았다.
한편,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YES24 중고서점 강남점에서도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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