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사고로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4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가금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231㎞ 지점에서 주행하던 고속버스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4.5t 화물차(운전자 김모·52)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속버스는 승객 26명을 태우고 부산에서 동서울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이날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자 정모(58)씨가 숨졌다.
이날 고속버스 사고로 승객 10여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자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양평에서 창원 방향 도로 2차선을 주행하던 고속버스 운전자가 배추를 싣고 서울로 가던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고속버스 사고 이미지 =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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