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품으로 돌아온 mbc..시청자 “배현진 아나운서는 국민과 안 어울려”
배현진 아나운서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BC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앵커의 향후 거취에 언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배현진 아나운서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기자와 피디를 비롯해 mbc 구성원 다수가 참여한 언론 총파업 투쟁을 통해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결정된 상황인 까닭에,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배현진 아나운서가 ‘달라진’ mbc 문화에 계속 적응할지는 미지수다. 파업에 참여한 사람과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햐후 달라진 회사 문화에서 ‘똑같은 혜택’을 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
김장겸 사장이 해임되면서 지난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했던 MBC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당분간 배현진 아나운서와 한 배를 타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어색한 상황이 계속될 수는 없는 노릇. 배현진 앵커는 지난 2012년 파업 당시 노조를 탈퇴한 후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으며, 지난 2014년 MBC 국제부 기자로 전직했다. 또 지난 정권에서 MBC `뉴스데스크`를 맡기 시작한 배현진 앵커는 최장수 앵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때문에 언론계 일각에선 ‘적폐 아나운서’라는 비아냥을 받았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파업에 동참한 MBC 노조 일각에선 “배현진 앵커가 박근혜 정권을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MBC 경영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결국 배현진 아나운서의 과거지사도 다시금 언급되고 있다.
MBC 총파업에 참여 중인 신동진 아나운서는 과거 한겨레 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 2012년 MBC 파업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신 아나운서의 주장에 따르면 피구 경기 도중 신 아나운서는 앞에 있던 배현진 아나운서의 다리를 맞혔다. 이날 이후 신 아나운서는 이유 모를 인사 발령을 받았고 그는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를 가격(?)한 사건에 대해 `피구 대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러 배현진 아나운서를 맞히려고 한 건 아닌데 앞에 보였다. 그렇다고 피하고 싶진 않았다"며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후 주조정실의 MD로 발령이 났다"고 밝혔다. 당시 신동호 국장에게 발령 사유를 물었더니 "우리는 그런 거 가르쳐주질 않아"라는 답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또 배현진 아나운서가 2012년 당시 파업에 동참했다가 느닷없이 혼자서 방송에 복귀 한 것에 대해 "욕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이채훈 MBC PD 역시 배현진 MBC 아나운서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최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배현진 아나운서, 신입 때부터 떡잎이 보였네요"라는 글은 이 때문에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이채훈 PD의 SNS 글을 캡처한 사진으로, 이 PD는 글에서 "신입 연수 때 데리고 다닌 적 있는데 지적 호기심이 없는 애라서 `어찌 이런 애를 뽑았을까` 의아했는데 그저 동물적 욕망 밖에 없는 애였어요"라는 비판한 바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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