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은 2017년 하반기 부동산 담보 P2P시장에 핫 이슈를 몰고 온 주인공이다. 토지담보채권, 건축자금채권, 브릿지 자금 등의 대출서비스를 시작한지 2달 만에 7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데일리펀딩에 투자했다.
해당업체는 ‘전문가 집단이 만들어 내는 상품’이라고 말하면서 “건설을 이해하지 못하면 상품은 연체와 부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은행은 상품에 따라 대출기간이 1년 ~ 3년까지 길게 설정하기 때문에 인허가과정, 공사과정 준공 변수들이 발생해도 해결 후 완공하여 상환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P2P상품은 3개월 ~ 최대 12개월 초단기 상품입니다. 상품을 검토단계부터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하며, 인허가 심의준비부터 공정 하나하나의 변수들의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라고 전했다.
데일리펀딩 이해우 대표는 대학교에서 석, 박사를 마치고 대학교에서 겸임교수와 연구원으로 재직을 하다 시행을 통하여 건축업에 뛰어들었고, 건설현장과 인테리어현장의 밑바닥까지 경험을 쌓으면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업에 있는 건설사 대표와 PF 등의 건축자금 주관을 전문으로 하는 회계법인의 회계사, S은행의 지점장 출신의 금융인을 모셔 회사를 설립했다고 한다.
이대표는 “대부분의 회사는 대출의뢰가 들어오면 금리 수수료 등을 조율하고 금액, 기간 등을 차주측이 요청하고 펀딩사는 그것을 심사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저희 데일리펀딩은 수지분석부터 공사원가산정과 도면까지 검토하여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각 사업진행단계에 따른 자금규모를 산정하여 차주 측에 역제안을 합니다. 또한 회계법인을 통한 본 PF, 대환대출 등을 위한 금융사와의 연결, 시공사와의 연결 등 사실상 단순 대출이 아닌 PM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을 저희가 컨트롤 가능해야 상황변동에 따른 대응과 EXIT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라고 전하였다.
소형 건축물 건축자금채권에 투자 시 담보신탁등기는 하였는지 자금대리사무계약은 하였는지 꼭 확인하라고 강조하면서 “소형 건축물의 경우 신탁사와 담보신탁과 자금대리사무계약을 할 경우 비싼 비용으로 인하여 직접 관리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개발자에게 대출금을 직접주고 관리를 맞기면 상품의 리스크는 크게 올라가고 자금이 공사 현장에만 정확하게 투입되는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개발자는 자기자본투입 이후 건물이 완공되고 대출금과 상환과 시공비, 분양금 등 모든 자금이 정리된 후 마지막에 수익을 찾아가는 구조가 되어야합니다. 모든 자금은 신탁사에서 관리하며, 공사비 또한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하는 구조가 되어야 준공할 때 자금이 부족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2017년은 P2P의 시작점이고 2018년이 P2P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에 반드시 등록하여 관련법도 제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펀딩에 따르면 “저희는 11월부터 금융감독원 등록신청을 하였고 실사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등록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년 이상의 업체들 중 다수가 대량 연체가 발생하고 있어 2018년 상반기에는 대부분 업체의 상품들이 만기가 돌아옵니다.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업체에 옥석이 가려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적대출액 기준으로는 아직 후발업체이지만 월간 누적액으로만 업계 10위권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누적대출액 1조원에는 가장먼저 도착하는 선두업체가 되겠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P2P금융 투자자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고 “아직 P2P금융 산업이 잘 알려지지 않아 리스크를 보지 못한 채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상품에 대한 많은 공부와 분석이 필요하고 홈페이지의 정보로는 전달에 한계가 있으므로 상품담당자와 전화 등을 통해 상세하게 질의하며, 나만의 상품 투자 기준과 체크리스크를 만들 것을 조언하고 싶습니다. 또한 한번쯤은 업체를 방문하고 대표나 심사역을 만나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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