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응식 대원 대표는 오늘(15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립 45주년 맞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건설사로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원은 지난 1972년 2월 섬유사업을 모태로 설립된 이후 1985년 대원종합개발을 흡수합병하면서 건설사로 사업을 확장해 45년 동안 업력을 쌓아왔습니다.
주요사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업으로, 대표 브랜드인 ‘칸타빌’ 아파트를 충청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약 3만 가구 이상 공급했습니다.
그동안 분양과 건축, 토목시공 등 국내 건설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원은 최근 베트남 섬유사업과 주택건설 등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한국과 베트남에서의 도시재생, 산업단지 고도화, SOC 인프라 구축 등 개발사업과 플랫폼 사업화, 기업형 임대관리 서비스사업 등 신성장동력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 2001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주택 사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선분양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업적을 통해 올해에는 전체 10만663개 종합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 순위 60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적도 뒤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8% 오른 1,322억2천만원, 영업이익은 447.1% 상승한 115억8천만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대원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조달된 공모자금은 도시재생과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 플랫폼사업, 신규사업과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방침입니다.
공모희망가는 1만3천~1만5천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300억원입니다.
오는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청약을 실시합니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