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부동산에 파란불 켜져……'리도' 오피스텔 등 호재

입력 2017-11-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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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3곳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내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연섭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인스파이어IR) 사장, 인스파이어의 최대 주주사인 `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MGE)` 그룹 케빈 브라운 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모히건 선 컨벤션센터에서 리조트 조성 협력 약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인스파이어리조트 사업자인 미국 MGE그룹이 내년 2월 사업부지에서 리조트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리조트는 2020년 말까지 건축 연면적 40만5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8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3개와 쇼핑몰, 대형 컨벤션과 1만5천석 실내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올해 4월에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복합리조트 2단계 사업계획을 반영하면서 파라다이스시티의 전체 사업비 규모는 기존 1조 5천억 원(1단계 1·2차 사업비)에서 2조 원 규모로 증가했다.

파라다이스는 이미 1단계 1차 사업으로 럭셔리 5성 호텔, 컨벤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미슐랭 2스타 고급 레스토랑과 바, 특화된 라운지 등을 조성했고,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2단계 사업으로 5천억원을 투입해 공연장, 호텔, 상업시설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은 2022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저스코리아리조트도 지난 9월 착공하면서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3개 복합리조트가 모두 개장하면 영종도가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 도시의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연간 18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 18일 공식 개장하고 제3연륙교도 조기 착공한다. 기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주민의 생활여건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운행시 약 5만 64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취직자 5만여명이 영종도 내 거주지를 찾아야 한다. 현재 영종도 인구가 6만 6천여 명이다. 대형 개발호재들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영종도 상주인원이 약 18만명으로 예상되면서 영종하늘도시 중심에 들어서는 초대형 오피스텔 단지 `리도(Liiiido)`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86, 1882 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영종 `리도`는 지하 최대 7층~지상 19층 규모 4개동, 오피스텔 1,122실, 상업시설 242실로 대규모로 구성된다.

영종하늘도시에는 e편한세상2차, 한라비발디, 한양수자인, 푸르지오자이, LH한신더휴스카이파크, 우미린 등 약 2만여 세대가 이미 입주했거나 예정돼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리도는 호텔에 버금가는 특급 주거서비스를 자랑한다.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조식제공 서비스와 스키, 골프백 등 부피가 큰 물품을 지하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창고서비스, 동호회 지원서비스, 무인택배 시스템, 카세어링 & 전기차 충전소, 청소서비스와 세탁물 서비스, 셔틀버스 운영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영종 리도(Liiiido) 오피스텔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인근에 마련돼 있다. 네이버에서 `영종 리도`를 검색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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