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 기준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030년이면 전체 인구 중 25%가 65세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처럼 노령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노인성 질환 인구의 증가도 그 중 하나다.
흔히 노인성 질환이라고 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관절염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질환’으로 불리는 노인성 난청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난청을 주요 3대 노인 질환으로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의 약 40%가 노인성 난청을 겪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난청 인구는 더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노년이 되면 정기적으로 청력 상태를 체크하고, 만약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엔 보청기 착용과 청각재활을 통해 증상의 발전을 막아야 한다.
하지만 보청기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의료기기’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선뜻 다가가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몇 백 만원부터 천 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가격에 부담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즉,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난청을 키우게 되는 셈이다.
이러한 난청인들의 보청기 가격 부담을 최소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국내 보청기 브랜드’ 딜라이트 보청기는 최근 11월을 맞아 ‘반 값 보다 더 싼’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가음 12채널과 16채널 제품 한 쪽을 각각 79만원(정가 164만원)과 94만원(정가 193만원)에 제공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각 제품 당 40개씩 총 80명(1인 1개 기준, 인당 개수 제한 없음)에게만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된다.
관계자는 “난청을 겪고 있음에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보청기 착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난청인들이 아직까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더 많은 물량을 준비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속 진행하면서 어려운 난청인들의 청력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딜라이트 보청기는 ‘경제적인 이유로 듣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라는 기업이념아래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근간으로 무료청력검사, 강연, 나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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