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조환지 "박보검 형이 보고 나서 '잘한다'고 말해줬어요"[인터뷰]

입력 2017-1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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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듀오2(이하 `판듀`)`에서 박보검의 절친이자 절대적 가창력 소유자로 등장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조환지. 조환지는 제1회 DIMF 뮤지컬 스타 대상, 2017 뮤지컬 스타 페스티벌 대상 등 2013년부터 다양한 뮤지컬 콘테스트대회에서 대상을 휩쓸며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그는 최근 뮤지컬 `서편제`에 출연하며 관객들을 만났다. 그를 서울 모처에서 만나봤다.

Q. 요즘 뭐하며 지내나?
A. 서편제 끝나고 노래 연습도 하고 가고 싶은 곳도 가고 쉬고 있다. 다음 작품에 대해서 찾아보고 있다. 나는 술도 안 먹고 딱히 취미는 없다. 농구하는 것 좋아한다. 아크로바틱도 할 줄은 안다. 아, 하나 좋아하는 게 있다면 높은 난이도 방탈출 게임을 깨는 것을 좋아한다. 서울에 있는 건 다 해서 이제 먼 곳으로 나가야 한다.

Q. 첫 작품이었던 `서편제`, 어떻게 합류하게 된 건가?
A. 내가 뮤지컬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서편제였다. 같은 소속사인 서범석 선배가 이번에 그 작품을 한다고 나에게도 같이 해보자고 제안해주셨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데뷔를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 `갑자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었다.

Q. 좋아하는 작품이었던 서편제에 배우로 서보니 어땠나?
A. 서편제를 2012년, 2014년에 모두 봤다. 관객 일 때 보는 서편제와 배우로 무대에서 보는 서편제가 많이 달랐다. 서편제가 한을 다루는 작품이다. 배우로 참여했을 때 그 한을 더 많이 느껴서 힘들었다.

Q. `서편제`가 첫 작품이었다. 감회가 색달랐을 것 같은데?
A. 맞다. 내가 막내여서 형, 누나들이 정말 잘 챙겨줬다. 뮤지컬 텃세를 부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처음에 엄청 긴장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이 한 명도 없더라. 먼저 다가와 주고 그랬다. 정말 감사했다. 항상 박수를 치던 사람에서 박수를 받던 사람이 되었으니까 소름 돋더라.

Q. 연습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나?
A. 무대에서만 보던 배우들을 바로 눈앞에서 보니까 신기했다. 나도 배우로 온 건데 꿈만 같고 그랬다. 차지연 선배가 가장 아우라가 있었다. 성격이 엄청 쿨하시다.

Q. 무대를 본 지인들은 뭐라고 해줬나?
A. 박보검 형은 모자 푹 눌러쓰고 왔다가 갔다. `잘한다`고 카톡으로 이야기를 해줬다. 보검이 형도 `서편제`를 좋아하더라. 팬 미팅 때 `서편제` 노래도 부르고 그랬다.

Q. `판듀`에 박보검 절친으로 나와서 화제였다. 어떻게 친구인지 궁금하다.
A. 보검이 형과 내가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 동기다. 영화 `명량` 나오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때 떠서 유명해졌다. 형이 잘 되어서 나도 정말 기쁘다.

Q. 뮤지컬은 물론 연극, 영화, 드라마도 생각이 있나?
A. 큰 생각은 없다. 일단 무대에 서는 게 행복하고 좋다. 기회가 된다면 감사하게 찍지 않을까 싶다.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A. 관객들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홍광호 선배, 서범석 선배, 최수형 선배 등을 관객들은 믿고 본다. 나도 그런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 조환지가 되도록 하겠다. 믿고 기대해주시면 보답하겠다.
사진/ 마임엔터테인먼트
장소/ 손탁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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