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는 18일 1천310일만에 목포신항을 떠난다.
남은 가족들은 오늘 오후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체 수색이 마무리되는 지금 비통하고 힘들지만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수많은 갈등 속에 더 이상 수색은 무리한 요구이며, 지지하는 국민을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수색 종료에 동의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18일 오전 간소한 영결식을 치른 뒤 안산과 서울에서 3일장으로 미수습자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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