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의 발병원인으로 지목된 자연방사능 라돈의 국내 연구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는 오는 30일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제라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흡연 다음의 폐암유발 원인으로 라돈을 지목했으며 폐암 환자 가운데 3~14%를 라돈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건물 내 라돈의 건강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국내 라돈 농도는 세계 평균치 이상으로 우리나라도 지난 2005년부터 라돈의 오염도 저감을 위한 다양한 라돈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관련 기술의 보급과 전문가 네트워크 확립, 라돈 관련 데이터베이스 마련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라돈 연구 분야의 과거와 현재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 전략적인 연구 방향을 논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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