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대내외 외환시장이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현상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대내외 외환시장 간 환율왜곡현상 심화
-달러인덱스, 독일 총선 후 ‘91->94’ 내외
-원·달러 환율, 1150원대->1100선마저 붕괴
-달러 가치, 회복하는 속에 원화대비 약세
-경기, 수출, 증시 간 선순환, 환율왜곡 시정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먼저 달러인덱스가 떨어지는 것이 유로화 움직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비중이 57.6%를 차지
-3월 후 정치일정, 유럽통합 강화 쪽으로 결과
-독일 총선 전후 달러인덱스 ‘90’ 붕괴될 위기
-유로화를 더 끌어올릴 만한 정치일정 없어
-자산매각과 세제개혁 기대, 달러인덱스 상승
최근처럼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야 하는데, 왜 하락하는 것입니까?
-우리 내부적으로 환율왜곡 요인 많이 발생
-9월 이후 경상수지흑자, 다시 확대되는 추세
-기업과 개인의 달러보유물량이 뒤늦게 출회
-국내 증시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도 한 몫
-재정거래 방식, 이종통화에 대해서도 불리
말씀대로라면 거의 모든 통화에 대해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의미인데요. 그렇다면 환율 경쟁력이 불리하지 않습니까?
-10월 이후 국내 기업, 수출에 어려움 호소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 뚜렷
-환율 경쟁력 악화가 가장 큰 요인 지적
-달러인덱스 ‘94’대에서 원·달러 환율 1140원
-국내 수출업체, 30원 정도 수출 채산성 악화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규모별로 대기업, 업종별로 반도체를 제외한 중소기업의 수출채산성은 더 악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3분기 성장률이 연율 4%, 체감경기 악화
-코스피 연일 사상최고, 개인투자자 손실
-환율왜곡, ‘착시 현상’과 ‘양극화’ 심화요인
-착시와 양극화, 현 정부가 경계하는 대목
-내년 3% 달성, 환율왜곡현상 시급히 시정
대내외 외환시장 간 환율왜곡 현상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Fed, 공표한 로드 맵대로 출구전략 추진할 듯
-트럼프의 세제 개혁안, 어렵더라도 의회 통과
-환율왜곡 현상, 당분간 더 심화될 가능성 높아
-김 부총리 구두 개입, 의미 크고 적절한 조치
-구두 시장개입보다 근본적인 대책 필요한 시점
방금 환율왜곡 현상을 시정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경상수지, ‘양극화형 흑자’는 질적으로 안 좋아
-과다한 경상수지흑자, 미국 환율압력 높아져
-최대 환율왜곡 요인 경상수지흑자 줄일 필요
-대기업과 금융사의 글로벌 투자를 적극 권장
-환위험 보험제 개선, 중소기업 위주로 운용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국내 증시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대책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까?
-‘영구적 불태화 개입, PSI 도입을 공론화할 필요
-PSI, 유입 외자에 맞춰 해외자산 매입하는 방안
-유동성, 신용위험 면에서 전제조건도 충분히 갖춰
-외화유동성, 2선 자금까지 합치면 5000억달러 넘어
-환율왜곡 현상 시정, ‘공유(혹은 공생)경제’ 실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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