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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의 시선] 관성이냐 평균회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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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1 13:18  

[김동환의 시선] 관성이냐 평균회귀냐

    시장을 향한 신선한 시각……오늘 김동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관성이냐 평균 회귀냐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투자자 여러분 그렇게 냉대받던 코스닥이 이제 곧 8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미 고인이 된 하일성 야구 해설가가 아 야구 모릅니다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주식 이거 참 모르겠습니다.

    누가 추석 끝나고 오면 코스닥이 이렇게 뛸 줄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돈을 좀 버셨습니까? 어떻게 운 좋게 셀트리온, 신라젠 같은 바이오 헬스캐어 주식들 좀 들고 계십니까?

    올 들어 내내 삼성전자 오르는 거 보면서 부러워하셨던 분들 드디어 코스닥이 오르는데도 허기짐이 오히려 더 하다는 분들도 많이들 계시더군요.

    특히 일부 바이오 종목들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면서 저는 99년의 닷컴 장세가 기억이 납니다. 외국계 운용사에 근무할 때였습니다만 외국인 상사가 한국 코스닥의 몇몇 종목들이 왜 상한가를 쳤는지 분석해서 보고를 하라기에 나름 열심히 그 종목들의 재료며 수급이며 조사를 해서 보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에도 또 그 다음날에도 아니 일주일 내내 상한가를 치자 그 상사가 또 부르더군요. 보고서를 다시 서오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딱 한 줄로 보고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No reason! 즉 “이유 없이 오르고 있다”였습니다. 그 보고서를 받아 든 상사는 그 후론 똑같은 일을 시키지 않았고 한참이나 더 오르던 닷컴 주식들은 어느 날부터 빠지기 시작해서 최초의 보고서를 썼던 그 시절 주가 밑으로 빠져버렸습니다.

    물론 지금 기세 좋게 오르는 자이오 주들이 그 당시 닷컴 주식들처럼 터무니 없는 기업 내용에도 버블을 만들고 있다는 말씀은 결단코 아닙니다. 그저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걸 보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분이 다소 흡사하다는 거죠.

    오늘 많은 매체가 적자투성이의 신라젠이 현대중공업 시총을 앞질렀다고 썼더군요. 물론 상징성이 있는 주가 비교기에 많은 독자가 또 투자자들이 보고 놀라셨을 겁니다. 현대 중공업 주가도 최저점 대비하면 크게 올라있는 상태이기도 하니까 더욱 그렇죠? 아마 당시에도 흡사한 비유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를 들면 새롬기술 시총이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엘지전자를 넘어섰다든지 뭐 그런 거였겠죠.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산업 발전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 그 선두에 선 기업과 그 후미에서 쳐지고 있는 기업이 만약에 있다면 현재의 이익과 매출 그리고 자산 가치를 일시적으로 왜곡하는 주가가 항상 나오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투자자들의 탐욕이 만드는 관성이 기여를 합니다.

    그제도 오르고 어제도 오르고 오늘도 올랐으니 내일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낳는 관성이 여러 가지 재료와 버무려지면서 또 수급이 개입이 되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를 때가 있고 또 게 중에 아주 드물게는 한동안 그 자리를 지키거나 더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을 실제로 개발해서 상용화하는 즉 돈을 버는 기업이 그렇습니다. 반도체의 초창기의 삼성전자나 바이오 시 밀러 초창기의 셀트리온 같은 기업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급등 주식들은 시간이 가면서 제자리를 찾거나 적어도 큰 폭으로 조정을 받거나 아니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르기 전 가격 대 보다 더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를 때와 회사 내용은 전혀 바뀐 게 없는 데도 주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빠지기도 합니다. 이걸 주식시장뿐 아니라 인간사를 관통하는 대원칙 중의 하나인 평균회기의 경향 때문에 그렇습니다.

    옛날 어르신들이 소년 등과 그거 안 좋다고 많이들 하시지 않습니까? 일찍 출세한 사람 치고 말년이 좋은 사람 별로 없다는 얘기죠? 아마 작년 국정 농단 사건 후에 여러분, 이 얘기 안 틀린다고 많이들 생각하셨을 겁니다.

    이런 평균 회기의 원칙을 나타내는 말들 많죠? 화무십일홍에 권불십년에…. 영원한 건 없다는 겁니다. 반대로 바닥이 있으면 다시 오를 때가 있다는 것도 우리 삶 속에서 또 우리 투자의 세계에서 매일 보는 거 아닙니까? 지금 코스닥이 그 오랫동안 바닥을 긴 덕분에 이렇게 단기간에 크게 오르는 것도 바로 평균 회기로 볼 수도 있겠죠.

    여러분들은 관성의 법칙을 따르겠습니까 아니면 평균 회기의 원칙을 믿고 기다리시겠습니까? 그건 오롯이 여러분들의 판단과 결정 그리고 스타일입니다만 투자의 세계에 그루들 예를 들면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 같은 사람들 대부분은 제가 알기에 평균 회기를 더 믿었던 것 같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제약, 바이오, 건강관리 주식들이 오를 충분한 이유가 있는 시장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속도와 또 진정으로 오를 만한 주식들만 오르고 있나에 대해서는 한 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의 행운을 빌어봅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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