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보컬’ 예이슬이 솔로 전향 후 첫 OST를 발표한다.
여성 듀오 코다브릿지 출신 예이슬은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가창자로 발탁돼 수록곡 ‘너만 없다’ 음원을 23일 공개한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예이슬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신곡 ‘너만 없다’는 로우와 하이가 공존하는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와 쓸쓸한 감성이 어우러져 드라마 감성의 울림을 높이며 세련미가 강조됐다.
‘두 눈을 떴는데 같은 길을 걷는데 / 달라진 건 없는데 / 너만 없다 / 내 맘을 아는 듯 또 비는 내릴까 / 이 우산 속에 너만 없다’라는 진솔한 가사에 예이슬의 담담하게 전해지는 가창력이 더해진 곡이다.
피아노의 심플한 진행으로 시작돼 어느새 화려한 스트링과 앙상블을 이루며 긴박하게 치솟는 노래의 다이내믹한 구성이 듣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이 곡은 OST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카운터펀치, 선건이 의기투합한 끝에 완성했다.
2016년 코다브릿지 싱글 ‘내 맘에 놀러와’로 가요계 데뷔한 예이슬은 지난 9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여성 듀오로 활동했다. 지난 11월 14일 발표한 솔로 데뷔곡 ‘아름답지 않아’는 잔잔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매력을 전하는 가운데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친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고달순(홍아름 분)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코다브릿지 멤버로서 앨범 활동과 함께 다양한 OST로 사랑을 받은 예이슬이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OST ‘너만 없다’는 풍부한 감성과 절제미가 조화를 이루는 예이슬 특유의 창법을 통해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예이슬의 ‘너만 없다’ 음원은 2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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