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3일)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를 만나 "한·일·중 정상회의가 조기가 개최되어 방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약 40분 간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를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아베 총리의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며 문 대통령은 야마구치 대표에게 아베 총리에 대한 안부와 평창 올림픽 계기에 아베 총리의 방한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하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여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동북아에서 세 개의 올림픽이 연이어 개최되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으며 이 중 첫 올림픽인 평창 올림픽의 성공이 중요하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날 접견 자리에서 야마구치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경의 올림픽 기념 배지를 문 대통령에게 증정했으며 우리 측은 야마구치 대표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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