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금융감독원 채용비리에 연루된 이문종 전 금감원 총무국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1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전 국장은 지난 2015년 10월 금감원 5급 채용 시험에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청탁을 받고 부적격자를 합격시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금감원 전직 간부가 구속 수사 대상이 된 건 지난 20일 구속 기소된 이병삼 전 금감원 부원장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채용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환 회장은 지난달 25일 농협금융지주 본점 집무실과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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