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과대학교는 한독상공회의소, BMW Group Korea, Mercedes-Benz Korea와 함께 지난 11일 두원공대 철산학술정보관 2층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3개의 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우스빌둥(Ausbildung-쌍둥이교육)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우스빌둥은 이원적 시스템(Duales System)을 지닌 독일의 기술 인력 교육이며, 직업학교에서의 이론교육과 기업현장에서의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실무와 이론을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2004년 독일의 교육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직업교육에 관한 협의서를 채택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아우스빌둥에서는 교육부나 교육청, 학교 대신에 기업과 IHK(독일의 상공회의소 ; Industrie und Handelskammer)가 교육의 큰 부분을 담당한다. 세계 30여개국에서 관심을 보이며, 많은 국가에서 연구 및 도입 중이다.
이번 아우스빌둥 채용설명회에 총 297명이 참가했고 이 중 전국 13개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40명과 학부모 33명이 참가하는 등 아우스빌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우스빌둥에 지원하면 한독상공회의소를 통해 시험 및 면접을 보고 합격자를 선별한다. 합격자는 두원공대 BMW-MB반으로 들어와 기업과 대학의 공동지원을 받으면서 기술 및 실무교육을 받는다.
이날 채용설명회를 토대로 두원공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한(LINC+)육성사업 BMW-MB반의 우수한 입학자원을 확보하고 나아가 LINC+ 사업의 제도확산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