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도 2.3 여진, “뜬 눈으로 밤 새웠다”… 주민 공포감 계속

입력 2017-11-24 10:13  


포항서도 2.3 여진이 발생했다.

오늘(24일) 새벽 1시 17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23일) 11시 27분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지 50분 뒤 연이어 일어난 여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여진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된다. 현재(오전7시 기준)까지 규모 2.0 이상 여진 발생 횟수는 총 65여회다.

전날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간에도 규모 2.0 미만의 작은 여진이 4차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같은 날 1시간여 이전, 인천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한 이후 포항서도 2.3 여진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jihy**** 포항 2.3 여진이라도 발생 깊이가 8km예요. 다른 2.0대 여진하고 느껴지는 게 다릅니다. 그냥 숫자만 보고 호들갑 떨지 말라느니 그런 말 하지마세요. 포항 흥해 양덕 장성동 사람들은 진짜 무섭습니다” “zubi**** 포항은 여진이 저렇게 납니다. 일상이라고요” “tlse**** 포항 북구는 밤새 2점대 여진 계속 와서 잠도 못자고 뜬 눈으로 보냈습니다“ ”nice**** 인천 지진 이후 또 포항 여진.. 지진아 이제 그만와라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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