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후보를 업계나 관료 출신 등 어느 특정 영역으로 한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앞서 관료 출신인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선임되면서, 생보협회장에도 관료 출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현재 차기 회장으로는 양천식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 재경경제부 금융정책과장을 지낸 진영욱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협회장 인선 과정에서 `관피아`, `올드보이` 논란이 거세지자, 유력 후보군에 변수가 생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는 추후 일정과 후보 자격에 대한 논의만 진행됐다"며 "최종 후보자는 2차 회의가 진행된 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회추위 위원장으로는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선출됐습니다.
차 부회장은 오는 30일 예정된 2차 회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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