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16.2㎝를 비롯해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지역에는 눈발이 내려앉은 자리에 또 다른 눈발이 쏟아졌다.
10㎝가 넘는 눈이 내린 것은 첫눈치고 제법 많은 눈이 내렸던 이달 초에 이어 두 번째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정선, 강릉은 국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다.
`눈 고장`답게 하루 50㎝ 이상 내려야 폭설 이름값을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적당한 폭설도 중요하지만, 도심 마비를 막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제설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원도는 대설 다발지역답게 행정기관의 제설능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지난 1월 중순 `제설의 달인`으로 불렸던 강릉시가 30㎝가 조금 넘는 눈에도 협조체계 부족, 제설 취약구간 사전 준비 미흡 등 한계점을 드러낸 만큼 철저한 제설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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