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가정적인 사람·한국 TV 스타" 등 개인사도 소개
추신수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준수한 성적`으로도 칭찬받지 못하고 있고, 그 이유인 즉, 추신수가 7년 1억3천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한 고연봉자이기 때문이라는 외신 보도의 분석 때문.
추신수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한 상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27일(한국시간) `추신수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의 과거와 현재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물론 대부분 추신수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 문제`를 다루면서는 "추신수는 2013년 시즌 종료 뒤 텍사스와 7년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도, 잔여 연봉도 많이 남았다"며 "텍사스의 팀 리빌딩에 방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부터 "추신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한 댈러스모닝뉴스는 이날도 "이번 비시즌에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면 팀이 발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추신수는 올해 149경기에 나서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며 48경기 출전에 그친 것을 떠올리면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이 신문은 "텍사스는 부진했지만, 최소한 추신수는 공을 맞히기는 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이어 추신수의 높은 연봉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추신수의 사적인 부분도 다뤘다. 추신수가 한국 부산에서 태어나 투수와 타자로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팀 우승에 공헌한 점 등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이밖에도 추신수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병역 혜택을 받은 것도 소개했다.
아울러 하원미 씨와 세 자녀를 둔 `가정적인 남자`이자, 비시즌에 한국 예능프로그램에서 손님으로 나와 인기를 끌었다는 점도 추신수를 조명하는 이유가 됐다.
추신수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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