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대 컴퓨터공학과, ‘미국 등 10개국 공학인증 통과로 자국 졸업과 동등자격 부여’

입력 2017-11-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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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원공대 컴퓨터공학과는 시드니·더블린 어코드의 공학기술교육인증에 대한 국제 평가단의 모니터링을 받아 합격 후 협약을 체결했다.

시드니·더블린 어코드는 국제적으로 3년제·2년제 전문대학교 졸업생의 학력과 역량의 동등성을 보장하기 위한 협약이다. 상호 간의 교육운영 상황을 점검, 회원국의 졸업생은 자국에서 졸업한 것과 동일한 자격을 보장하는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호주, 대만 등 10개국의 회원국을 가지고 있으며 계속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캐나다와 대만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미리 학과의 운영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를 전달받아 검토했으며 지난 4월 19일에서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두원공대 컴퓨터공학과(더블린 어코드)와 디스플레이전자전공(시드니 어코드)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의 확인 및 학과의 지속가능 여부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를 마친 평가단은 “두 학과의 교육이 자국에서의 교육과 수준을 공유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공학기술교육인증의 수준을 인정받았으며, 적어도 두원공대의 컴퓨터공학과와 디스플레이전자전공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 두원공대 김영우 교수는 말했다.

두원공대 컴퓨터공학과는 우리나라 최초인 2009년부터 전문대학의 공학기술교육인증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총 131명의 인증 졸업생이 국내외 산업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학생들의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닷넷 기반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도부터는 15개의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 사회맞춤형 사업을 통해, 연 1.5억원의 재원을 투자,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력의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주 현장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현장의 느낌과 흐름을 전달하고, 현장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캡스톤디자인 운영, 대학원 수준의 토의 공간과 시설 구축 등을 통해 국내외로 무한히 벋어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전공분야 취업률이 약 70%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두원공대 컴퓨터공학과 현승렬학과장은 “이번 더블린 어코드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선보여 컴퓨터공학과의 위상을 높였다”며 “LINC+ 사회맞춤형 학과 사업의 충실한 수행으로 취업률 80% 이상을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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