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으로, 강아지똥TV | 오롯이 나를 사랑하는 법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입력 2017-11-29 14:11   수정 2017-11-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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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살고 싶냐는 추상적인 질문에는 늘 `동화 같은 곳`이 등장한다. 현실의 매서운 눈보라도 없을 것만 같고, 흥미로운 것 투성이일 테니까. 아이도 좋고 어른도 좋다. 이 채널에서는 딱딱한 고민을 잊고, 상상하고 싶은 것만 꿈꿔도 된다.

고난 끝에 강아지똥이 민들레꽃을 피우는 동명의 동화책 줄거리처럼 시청자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백수정 크리에이터의 동화구연 채널 이야기다. <강아지똥TV>.





우리가 다 같아야 할 이유는 없다. 당신의 얼굴도, 성격도, 직업도 이 세상 누구와 같을 수는 없다. 한국 사회에서 특히나, 소위 누군가가 줄지어놓은 `기준`에 자신을 맞추며 비교하고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자신을 오롯이 이해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동화는 사실 우리의 이야기다. 용이라고 다 입에서 화려한 불을 뿜어내란 이유가 없다고. 그리고 당신 역시 감탄사가 튀어나오는 고액 연봉에 누군가 빚어낸 조각 같은 외모일 필요는 없다고, 이 동화는 말한다. 그 전에 우리는 `생명`이기에.

내일(29일) 백수정 크리에이터는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라흐메트 길리조프 저, 비룡소) 이야기를 전한다.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은 <사랑에 빠진 공주>(라자발리 쿠드라토프) <새해는 언제 시작될까?>(두이센 케네스 오라즈베쿨리) <용감한 보스테리>(아셀 아야포바) <나르와 눈사람>(캅사르 투르디예바) 등 중앙아시아의 신비롭고 이국적인 `세계 옛이야기`를 엮은 비룡소의 그림책 시리즈다. 각국의 대표 작가들과 한국 화가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의 조각 조각은 절묘한 합을 이룬다.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불 대신 꽃을 내뿜는 용` 전설 이야기를 담았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유명 작가 라흐메트 길리조프는 전설에 영감을 받아 새로운 이야기로 엮어 책으로 냈다.

불 대신 꽃을 내뿜는 사랑스러운 아기용 미르하이. 다른 용들처럼 불을 내뿜을 수 없는 미르하이는 자신에게 실망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에게도, 남다른 장점인 `잘 웃는 매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맑은 웃음 덕에, 미르하이는 처음 본 마을 아이들과도 쉽게 친구가 되고, 불이 아닌 아름다운 꽃을 입에서 뿜으며 모두를 기쁘게 한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통해, 동화는 독자에게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는 법`을 담담하게 전한다. 신비로운 옛이야기에서 중앙아시아의 자연환경, 생활 풍속, 사람들의 사고방식까지 엿볼 수 있다.

"먼 옛날, 투르크메니스탄의 어느 마을에 용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아빠 용, 엄마 용,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기 용인 미르하이가 있었어요. 미르하이는 점점 자라면서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생겼어요. 바로 다른 용처럼 멋지게 불을 뿜을 수 없다는 거였어요." 내일 저녁 6시 방송.



※<강아지똥TV>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6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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