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뉴욕증시의 최고치 랠리를 주도했던 IT 대표 종목이 가파르게 떨어진 반면 소매와 금융, 통신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97포인트(0.44%) 상승한 2만3940.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04%) 내린 2626.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8.97포인트(1.27%) 하락한 6824.3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IT 섹터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섹터로 자금이 로테이션을 일으켰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이며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을 견인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3.3%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3년내 가장 높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 통과에 따라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섹터의 비중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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