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대장균 논란에 휩싸인 햄버거 패티 사용을 중단한다.
1일 맥도날드는 "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납품업체와 패티 공급 계약을 중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맥도날드는 "오늘부로 기존 패티 제조사인 맥키코리아로부터의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면서 "엄격한 품질 및 식품 안전 검사를 통과한 신규업체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맥도날드는 안전성 논란을 의식한 듯 "당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식품의 품질 및 안전에 있어 당사 요구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받아 가장 엄격한 수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맥도날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jang****)납품업체 잘못선정한 맥도날드 잘못이다" "(gosd****)우리모두 맥도날드 불매운동합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30일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맥키코리아 임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대장균 패티 논란과 관련해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납품사 등 4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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