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혼술을 하는 ‘나홀로족’들을 위한 공간 및 문화가 점점 늘어나면서 1인 문화의 흐름에 따라 편의 및 가치를 제공해 주는 여러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1인 출판이다.
하지만 책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나 출판한 도서를 보관하고 서점으로 보내야 하는 유통의 힘든 고난의 과정을 겪어 내야한 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출판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출판한 도서를 보관하고 서점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도서를 서점의 물류센터로 보내는 과정은 ‘도서 물류 대행업체’를 통해야만 할 수 있다.
이런 현 상황으로 부푼 꿈을 안고 출판한 책이 독자들로부터 반응이 크지 않고, 지출해야하는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에 출판사를 시작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까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인출판’은 점점 늘어나는데 ‘1인 출판사’ 나 ‘소규모 출판사’를 위한 도서물류 서비스가 없어 아쉽게도 출판의 꿈을 접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1인출판사’와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도서물류대행업체’가 회자 되고 있다.
도서물류 대행업체 ‘런닝북’은 처음 시작하거나 규모가 크지 않은 출판사에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1인출판사’ 와 ‘소규모 출판사’를 위하여 혁신적인 비용으로 도서물류를 대행하고 있다.
‘런닝북’에서는 대부분의 ‘1인출판사’와 ‘소규모 출판사’는 출간되는 종수도 적고 제작 부수도 소량 제작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도서 보관비를 종수에 상관없이 부수로 정산하고 있으며, 부수에 대한 보관비도 1,000부 미만은 월 25,000원, 1,000부 이상 2,000부 미만은 월 50,000원으로 천부 단위로 책정, 시스템사용료 또한 월 15,000원의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닝북’ 담당자는 단순히 도서물류비용을 낮춰 출판사와 거래하는 것이 아닌 출판사의 특성에 맞는 합리적인 비용을 찾아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의 영역 또한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50여개의 출판사에서 ‘런닝북’을 이용하고 있으며 ‘도서물류대행’ 뿐 아니라 유통 및 판매에 대하여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도서판매대행’,‘도서업무대행’,‘전자책제작대행’,‘출판제작대행’ 등 출판사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세분화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런닝북’이 앞으로도 ‘1인출판사’,‘소규모출판사’와 함께 성장해 가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