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의 전신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지난달 16일 사원총회를 통해 명칭을 변경했다. 대표직은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승용 전남대 교수가 맡았다.
미래는 새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면서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연구활동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의 고문을 맡은 안철수 대표는 출범식에서 "다당제,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경제구조, 사회적 안전망, 자강안보라는 네 가지 축을 갖고 싱크탱크가 젊은 미래세대의 생각을 모아 사회문제를 푸는 데에 앞장서달라"고 독려했다.
안 대표는 특히 "3당이 계속 3등하는 구조는 다당제가 아니다"면서 "노력해서 2등으로 올라서는 역동성이 있어야 다당제가 유지될 수 있고, 그것이 국민의당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외연 확대를 위한 바른정당과의 통합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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